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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이낙연 vs 황교안 '빅매치'...역대 종로 성적표는?

2020.02.07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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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 황교안, 두 사람의 '빅 매치'가 성사되면서 정치권의 눈과 귀는 종로로 향하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종로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대통령 3명을 배출했다는 점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역대 총선 성적표는 어땠을까요?

1996년 15대 총선, 종로에는 신한국당 이명박 후보와 통합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이명박 / 신한국당 후보(1996년) : 정치 1번지라기보다는 오히려 문화 예술의 1번지, 사람이 살기 좋은 생활 여건상…]

[노무현 / 민주당 후보(1996년) : 우리 민주당은 3김 청산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종로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해서 종로에 출마했습니다.]

결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승리였습니다.

총선 종합 성적에서도 신한국당이 139석을 가져가며 원내 1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년 뒤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종로는 무주공산이 됐죠.

1998년 7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한나라당 정인봉 후보를 상대로 이겼습니다.

다만, 보궐선거가 치러진 6곳 가운데 한나라당이 네 석을 가져가면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 출마를 선언하면서, 종로는 정인봉 후보가 탈환에 성공합니다.

이후로 2002년 보궐선거에 이어, 18대까지 박진 후보가 내리 3선을 하면서, 12년 동안 종로는 한나라당 차지였는데요.

다만, 이 가운데 17대 총선만 열린 우리당이 압승했습니다.

종로는 2012년부터 민주당 텃밭이 됐는데요.

19대와 20대 총선에서는 정세균 의원이 홍사덕 후보와 오세훈 후보를 각각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종합 성적은 새누리당이 19대 총선에서 원내 1당을 차지했지만, 20대 총선에선 불과 한 석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에 자리를 내어줬습니다.

두 거물 정치인의 이번 종로 대결이 2022년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총리 출신이자 차기 대선 주자 1, 2위를 달리는 두 사람, 과연 누가 웃게 될까요?

종로 승패는 서울과 수도권 판세는 물론, 4·15 총선 전체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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