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즉 예비선거가 주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뉴햄프셔주는 현지 시각 11일 10개 카운티의 221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현지 시각 오전 7시나 8시부터 투표가 대부분 시작되며 일부는 오전 11시부터 투표가 이뤄집니다.
투표 마감은 대부분 오후 7시에 끝나지만 일부는 오후 8시까지 투표소를 운영합니다.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는 각 당 주도의 코커스와 달리 주 정부 주도로 행해지며 선거인이 투표용지에 투표하는 비밀투표로 치러지며 스캐닝머신을 통해 개표와 기록이 집계됩니다.
미 언론은 과거 투표 사례를 토대로 많은 지역에서 개표 결과가 오후 9∼10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화당의 경우 아이오와 코커스와 마찬가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무대가 예상되고 민주당의 경우 아이오와에서 1위에 오른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의 돌풍이 재연될지, 여론조사 선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설욕할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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