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지연·구매취소' 마스크 소비자상담 천% 폭증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마스크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 상담 5만 7천6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를 포함한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이 한 달 전보다 천153.7% 급증했습니다.

주로 온라인 사이트에서 산 마스크의 배송 지연이나 구매 취소 관련 문제가 많았습니다.

해외여행 관련 상담도 395.8% 늘었고,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나 외식, 호텔·펜션 관련 상담도 모두 40∼50% 증가했는데, 대부분 계약 취소 위약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의 상담이 30.3%로 가장 많았고, 40대, 50대 순이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