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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전세기 보내 일본 크루즈선 탑승 자국민 대피

2020.02.17 오전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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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자국민 35명을 대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현지시간 16일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 디 마지오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우리는 항공기를 보내 35명의 이탈리아인을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고 적었습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가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탑승자 약 3천700명 가운데 35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와 홍콩, 대만도 각각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의 철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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