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일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한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앞서 6일 남자 아나운서를 상대로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종업원 A 씨와 공범 B 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언론에 보도된 '유흥주점에서 3억 협박당한 남자 아나운서'의 정체는 한상헌"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한 아나운서는 '생생정보'와 '더 라이브'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자진 하차했다.
한편,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메인 MC를 맡았으며 ‘추적60분’, ‘천상의 컬렉션’ 등을 진행했다. 현재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며, 지난해 7월 ‘생생정보’ 새 MC로 발탁됐다.
[다음은 KBS 한상헌 아나운서 입장 전문]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