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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법 부결에 "與 원내대표 공식사과"

2020.03.06 오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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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여야가 합의했던 인터넷전문 은행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이인영 대표가 공식 사과하고 다음 회기에 법안을 다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당 윤후덕· 미래통합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오후 본회의 뒤 회동을 하고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윤 수석부대표는 상임위의 여야 협의 내용이 있는데도 제1당과 2당 간의 협의 정신이 훼손된 데 대해 이인영 원내대표가 공식 사과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한표 수석부대표는 이와 함께 본회의 처리 안건의 순서가 바뀐 데 대해 국회사무처가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세워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지만, 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반대와 기권표가 다수 나오면서 법안이 부결됐습니다.

여야는 또 오늘 이번 총선 선거구획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오후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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