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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도 마스크 부족..."수술실 면마스크 사용도 검토"

2020.03.11 오후 10:05
대학병원도 마스크 부족…수술실 사용 마스크 재고량 바닥
전국 대학병원 수술용·보건용 마스크 부족 심각
병원협회, 전국 병원 3,300곳 마스크 66만 장 차등 지급
일부 병원, 수술실 면 마스크 착용 검토·재고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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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 부족 사태가 대학병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자는 물론 의료진이 수술실과 중환자실에서 쓸 마스크까지 부족한데, 일부 병원은 수술실에서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건의 수술이 이뤄지는데, 수술실에서 사용할 마스크 재고량은 바닥입니다.

추가 공급이 없으면 당장 이번 주를 넘기기 어려운 상황.

[○○ 대학병원 관계자 : 조금 많이 위태위태하죠. (공급부족) 장기화하면 정말로 수술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서 확보하는 게 시급합니다.]

다른 대학병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수술용 마스크부터 KF 표시 보건용 마스크, 호흡기 질환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 쓸 마스크도 부족합니다.

[□□ 대학병원 관계자 : 의료진이 호흡기 질환 환자 대할 때 코에 밀착해서 쓰는 마스크 있잖아요. N95 마스크도 아껴써서 일주일 치 재고 남아 있습니다.]

30개 이상 병상을 보유한 전국 병원 3,300곳에 하루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는 66만9천 장으로, 단순 계산하면 병원 한 곳당 200장꼴입니다.

병원협회가 병원 규모와 입원 환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데 사실상 병원에서 요청한 만큼의 마스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 (○○ 대학병원에서 일주일에) 7만 장이 필요한데 우리가 보내 준 것은 4만 장 정도밖에 안 되니까 나머지 부족한 것은 사실이죠.]

서울성모병원은 수술실에서 면 마스크 착용을 검토 중이며 삼성서울병원도 재고량만으로 이번 주를 버티기 어려운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공적 보급과 5부제 시행에도 해소되지 않는 마스크 부족 현상, 이제 의료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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