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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5월 30일로 한 달 연기

2020.03.18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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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가 한 달 뒤로 연기됐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 등 30개 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4월 30일로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4월 25일 예정했던 연등회도 5월 23일로 연기됐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지금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 처해 그 아픔을 국민과 함께하고 치유와 극복에 매진하고자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일정을 5월로 변경해 치를 것을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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