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국내 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가 한두 달 치의 재고는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완성차 협력업체 대표들과 연 간담회에서 최근 유럽에서 많이 수입하는 자동차 부품을 긴급 점검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 완성차 수출의 69%, 부품 수출의 54%를 차지하는 유럽과 미국에서 완성차 공장과 판매점이 문을 닫음에 따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위축되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견디고 생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금융당국과 추가적인 경영안정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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