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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 "황교안, 악의적 정치 선동...사이비 교주 같다"

2020.03.29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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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교회 내 감염 발생이 거의 없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 대표가 가짜 정보를 사실인 양 썼다며 혐오와 미움, 분노를 뿌리로 한 악의적 정치 선동은 대한민국은 물론,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황 대표는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할 것이라 밝혔는데, '야바위 정치꾼'은 가짜 정보로 선동하고 국민의 안전조차 정쟁에 활용하는 황 대표 자신이 아닐지 되돌아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에서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세를 불리기 위해 허위사실을 설파하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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