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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식 판사 교체하라"...민중당, 법원서 기습 시위

2020.03.30 오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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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태평양' 이 모 군 재판을 맡은 오덕식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교체해달라며 민중당 당원들이 법원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민중당 당원 5명은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2층 로비에서 오덕식 판사를 교체하라는 구호 등을 외친 뒤 연좌시위를 벌였습니다.

앞서 오 부장판사는 지난해 가수 고 구하라 씨를 불법 촬영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자친구 최 모 씨의 1심 재판을 맡아 불법촬영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성인지 감수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디지털 성 착취 사건 재판에서 오덕식 판사를 제외해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오늘(30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동의하는 사람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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