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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n번방 가입자 활동 안 한 경우 처벌 달리해야"

2020.04.01 오후 12:10
황교안 "n번방 사건 절대적으로 무관용 원칙 적용"
통합당, ’문 대통령 교도소’ 유튜브 발언 사과
민주당·더시민당, 선거대책위 연석회의 열어
이낙연 "싸우는 사람 아닌 일하는 사람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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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2주 앞두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n번방 참여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활동 여부를 판단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최아영 기자!

n번방 사건을 두고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법안 마련이 속속 발의되고 있는데, 오늘 통합당 황교안 대표, 'n번방'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죠?

[기자]
오늘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나와 n번방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황 대표는 n번방 사건이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절대적으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직접적 가해자 뿐만 아니라 유포자, 돈을 내고 참여한 사람에 대해서도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원 신상 공개에 대해선 다른 입장을 펼쳤습니다.

호기심 등으로 들어왔다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선 개별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한 건데요.

n번방 대표를 처벌하고 구속하기도 했지만 관련자에 대해서는 개별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어제 있었던 유튜브 막말 논란과 관련해 오늘 유감과 함께 사과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임기 뒤에 교도소에서 무상 급식 먹게하면 된다던 공식 유튜브 진행자의 발언이 문제가 됐었는데요.

오늘 사과와 함께 입단속을 당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형준 /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합니다. 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라 미래통합당 전체의 문제이고 이번에는 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 나라 살리기를 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자칫 저버리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시해야 합니다.]

[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살펴보죠.

오늘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총선 대책을 논의했죠?

[기자]
서로를 사돈, 형제당이라고 부르는 두 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오늘 머리를 맞댔습니다.

경기도당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더시민당에서는 우희종·최배근·이종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총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싸우는 사람이 아닌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배근 위원장은 민주당이 끌어주면 뜨거운 실천력 가진 더시민당이 혼신의 힘을 다해 밀고 가겠다며 민주당은 선거를 끄는 말에, 시민당은 수레에 비유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리는 내일부터 두 당은 더욱 한몸처럼 움직일 전망입니다.

우선, 내일 공동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경기 수원에 이어 제주와 부산, 광주, 대전에서 권역별 회의도 같이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두 당이 함께 움직이는 건 더시민당이 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임으로 유권자들에게 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엄연히 다른 두 정당이 이렇게까지 같이 선거운동을 해도 되나,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 홍보 현수막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당은 더불어시민당'처럼 연대나 지지 사실을 노골적으로 밝히는 건 금지하지만, 선대위를 공동으로 꾸리지만 않는다면 회의나 유세는 같이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모 정당과 비례 위성정당이 함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주면서, 형식적 규제에 그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 역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선거를 위해 손을 잡죠?

[기자]
통합당과 한국당 오늘 비슷한 시간에 선대위 회의를 따로 진행했습니다.

회의는 각각 열렸지만, 이 자리에서 원유철 대표는 통합당과 형제 정당이라며 동일성을 강조하며 과거 민주당이 야당 시절 했던 다른 당과의 야합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당과 한국당은 오늘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에 손을 맞잡는데요.

오늘 오후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정책연대와 선거연대 협약을 맺습니다.


협약에는 모 정당인 통합당의 총선공약을 공유하고,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지역구 후보자 유세에 동행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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