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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세월호 텐트 성 행위' 차명진 제명 검토..."김종인 대국민 사과"

2020.04.08 오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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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식 토론회에서,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고 있는 차명진 경기 부천 병 후보에 대해 제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충남 아산 유세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입후보자는 말을 가려서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차 후보의 발언이 다른 후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에서 빨리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관련 보고를 받고, 맥락과 상관없이 공직 후보자의 입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단어를 썼다며 사실상 제명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내일(9일) 아침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에서 통합당 후보들의 잇단 막말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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