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총 관객 수 3일 연속 1만 명대...코로나19 쇼크 지속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극장을 찾는 총 하루 관객 수가 3일 연속 1만 명대를 기록, 암울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은 1만 86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일 1만 5726명, 7일 1만 5429명에 이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만 명대에 머물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엽문4: 더 파이널'(감독 엽위신)은 2476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3만 8776명이다.

2위를 차지한 '1917'(감독 샘 멘데스)은 2009명(누적 관객 수 74만 539명)을 모았다. '오픈 더 도어'(감독 올가 고로데츠카야)가 1760명을 동원하며 3위로 출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됨과 동시에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극장가 보릿고개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