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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참여연대, 두산중공업 이사진 검찰에 고발

2020.04.09 오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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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참여연대 등이 두산중공업 이사진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변 등은 오늘 두산중공업 이사진들이 합리적 근거 없이 두산건설에 자금을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냈습니다.

이들은 두산건설이 상장 폐지돼 자회사로 편입된 탓에 두산중공업의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당기순손실이 1조 9천억 원에 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두산중공업 이사진들이 손해 발생을 미리 알고도 지원했고 최근 두산중공업이 경영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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