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세장에 흉기 들고 돌진..."잠자는 데 방해됐다"

오세훈 후보가 선거 운동을 하던 중 흉기를 들고 달려든 한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자양동에서 오 후보의 선거 차량에 돌진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긴급 상황에 대비하던 경찰관이 남성을 곧바로 붙잡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간 근무를 마치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수면에 방해돼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