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양준일이 라디오에 출연해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11일 양준일은 EBS 라디오 '윤고은의 EBS 북카페'에 작가로서 출연했다. 그는 앞서 지난 2월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을 출간하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양준일은 이날 방송에서 "EBS는 처음이라 신선한 느낌이 있고 기분이 좋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혼자 하려고 애썼지만 이제는 팬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셔서 좋다.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과 생각이 최고다. 내 삶을 팬들과 나눌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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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은 "요즘은 걸으면서 한국에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저를 감싸주시는 게 너무 느껴진다. 우연치 않게 만나도 인사하고 싶고 밝게 지나가고 싶고 그런 게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
또한 "차 타고 가면서도 느낄 수 있지만 걷는 게 확실히 다르다. 모든 걸 감각으로 느낄 수 있다"며 "시원한 공기, 깨끗한 거리, 사람들과 모든 것들을 느끼면서 '아, 나 한국에 있어'하게 되는데 이게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놀라울 정도로 빨리 알아보신다. 모자와 마스크 쓰고 검은 옷 입고 나와서 눈만 보였는데도 여자 두 분이 걸어오시다가 '양준일 아니야?' 하더라. 놀라서 '어떻게 날 알아봤지?'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양준일은 또 다른 책을 출간할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책을 또 쓸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다음 만남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준일은 오는 5월 9일 청춘페스티벌 2020에 출연할 예정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양준일, EBS ‘윤고은의 EBS 북카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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