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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국민 한숨에 촛불 꺼져"...수도권 올인

2020.04.11 오후 09:08
통합당 "국민 한숨에 촛불 저절로 꺼졌다"
통합당 김종인, 수도권 지역구 10곳 유세 강행군
"외국 정상 전화 광고에 혈안" 정부 무능론 공세
’빅매치’ 종로도 공략…"황교안 대선 후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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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일제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누비며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촛불 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지만, 이제는 국민 한숨으로 촛불이 꺼질 지경이라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부터 경기 남부, 서울 송파와 종로까지.

총선 전 마지막 주말,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수도권 지역구 10곳을 찍으며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만들었던 촛불들이 이제 꺼져버렸다며 정권 심판론을 한껏 띄운 데 이어,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부는 늘 이런 얘기를 해요. 자기네들이 무슨 촛불 혁명에 의한 정부라고 얘기하는데, 국민의 한숨이 너무나 심해져서 촛불은 이미 다 꺼져버렸어요.]

정부가 대통령이 받은 외국 정상들의 전화를 광고하는 데에만 혈안이라며 코로나19 무능론 공세 수위도 높였습니다.

'더불어'와 '민주'만 빼고 찍으면 된다며 노골적인 견제까지 한 김종인 위원장은 '빅매치' 종로 사수에도 나섰습니다.

선거마다 정치의 역사를 바꿔 온 서울 유권자들이 이번에도 정부 실책을 냉정히 평가해, 황교안 대표를 총선 너머 대권 후보로도 만들어보자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 제가 요새 종로 곳곳을 다니면서 큰절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한 점을 국민 앞에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로를 살려서 대한민국을 살리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종로 여론조사 격차가 줄었다며 최종 승리까지 희망찬 해석을 내놨지만, 초조한 속내를 숨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잇단 막말 파문이 직격탄이 돼 수도권 지지세에 탄력이 붙지 않는 상황인지라

여당과 달리 통합당은 핵심 지도부도 당일 투표를 예고하며 사전투표 독려에 미온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제2의 녹색 돌풍을 기대하며 막판 호남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또, 국토 종주 목표치의 4분의 3인 300km를 돌파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충남 천안까지 달리며 유권자들과 만났습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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