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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코로나19 돌연변이 발견...백신 개발 차질 우려"

2020.04.14 오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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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코로나19 돌연변이가 발견돼 백신 개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왕웨이룽 타이완 창화사범대 교수가 이끄는 타이완과 호주 공동 연구진은 최근 이 같은 연구결과를 생명과학 논문 사전발표 플랫폼에 발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인도 국가바이러스연구소가 지난 1월 인도 케랄라주의 한 환자에게서 확보한 것으로 전체 게놈서열은 지난달 국제사회에 공개됐습니다.

연구진은 중국 우한에서 인도로 돌아온 이 환자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관찰된 바이러스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고, 다른 국가에서 보고된 변이와도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바이러스를 관찰한 결과 바이러스가 인체 내 수용체 단백질인 ACE2에 붙도록 해주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영역(RBD)에서 변이가 관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는 사스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가 체내의 ACE2와 결합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재 백신 연구도 ACE2와 관련한 항체를 만드는 식으로 진행 중인데 이번 돌연변이 발견으로 이 가정이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백신 개발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주요 돌연변이에 관한 첫 보고"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게놈 서열 규명 과정에서 기술적 착오를 일으킬 가능성 등이 있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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