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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총선 D-1, "與 과반 확실?"...요동치는 판세

2020.04.14 오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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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4.15 총선을 하루 앞두고 이제 판세와 그리고 이슈가 어떻게 될지 마지막으로 점검을 해 보겠습니다. 지금 김성완 시사평론가 나와 계시고 오피니언라이브의 윤희웅 여론분석센터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쩔 수 없이 수도권 판세부터 얘기해 봐야겠습니다. 거대 양당 앙쪽에서 내놓은 게 비슷해요. 60~70석 정도가 접전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성완]
제가 느끼기에는 한쪽은 엄살이고 한쪽은 읍소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민주당 입장에서 접전지가 이렇게 사실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실제로 한 3%포인트 이내에 접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 한 10곳 정도로 꼽히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마지막까지 지지자들이 우리당을 찍어달라.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미래통합당 쪽에서 60~70곳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지지층한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려고 하는 그런 목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보면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서울이 49석이었거든요. 그중에 민주당이 35석 그리고 당시 새누리당이 12석을 가져갔는데요. 지금 접전지라고 나오는 곳들을 보고 우리가 이제 접전지 분석을 따로 또 하겠지만 그런 것들로 보면 이전보다는 확실히 민주당 쪽으로 판세가 기울어져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마지막에 핵심전략지라고 할 수 있는 이 지역들에서 어떻게 어느 당이 어느 정도 의석을 가져가느냐에 따라서 서울 지역에 있어서의 판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센터장님은 수도권 전체 판세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희웅]
말씀하신 대로 비슷한 흐름이 있기는 한데요. 대개 보면 선거 막판에 가게 되면 지역구 후보들은 대세론을 얘기합니다. 자기가 앞서고 있다. 그래서 당신의 표가 사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얘기하는데 중앙당에서는 전략이 다르게 읍소 전략을 하게 되면서 지지층들한테 위기니까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얘기를 하게 되는 것인데 지금 양당이 보이는 모습이 선거 막판이기 때문에 그러한 모습으로 되고 있는데요. 지금 야권에서는 정권심판론을 사실 초반에 내세웠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심판론이 사실은 활활 타오르기 위해서는 심판도구인 야당이 대안세력이라고 하는 인식이 형성되어야 되고 또 심판대상인 정부여당이 제거해야 될 대상이라고 하는 공감대가 국민들한테 있어야 사실 이것이 굉장히 활활 타오르게 되는 것인데 지금 그 두 조건이 충족이 완전히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애초부터 사실은 그것보다 한 단계 낮춘 견제론을 이야기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이 있었는데 임박해서 그걸 낮췄습니다. 견제론을 하게 되면 우리가 부족하더라도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서 필요하니까 우리를 지원해 달라고 얘기하는 것인데요. 지금 서울에서는, 수도권에서는 심판론 자체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높은 평가 이런 것들이 어쨌든 있어서 잘 먹히지 않는 상황입니다마는 다만 고양이라든가 송파 또는 분당, 용인 등 부동산 이슈가 있는 지역들, 이런 지역들에서는 그 지역의 유권자들이 본인들의 재산권을 또 보호하고 강화하고자 하는 심리와 맞물려서 정부여당에 대한, 현 정부에 대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들이 형성되어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는 보수정당 후보들이 다소간 경쟁력을 보이는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데 각종 지표들을 확인해 봤을 때 일단 여당이 다소 유리한 흐름을 가리키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김성완]
지금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심판론이냐, 견제론이냐. 그런데 타이밍을 조금 놓친 거예요. 그러니까 미래통합당 입장에서 견제론으로 빨리 전환하려고 했으면 좀 빨리 전환을 했었어야지 견제론의 프레임이 먹힐 수 있었을 텐데 그럴 타이밍을 놓쳤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그런 거죠. 그러니까 경제심판론이다 이렇게 얘기하기에는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엄중했기 때문에 그렇게 가기는 좀 어려웠단 말이에요. 그러면 코로나 사태에 있어서 야당이 적극적으로 그 문제에 있어서 나선다고 하는 인상을 거꾸로 줘야 되는데 그런 것들을 주지 않고 우한폐렴이라든가 아니면 마스크 문제에만 계속 매달려왔다는 거죠. 그런데 우리나라가 방역을 잘하고 있다고 하는 국제적인 평가나 이런 것들이 나오니까 그 프레임도 결국 먹히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고 선거 막판에 오니까 결국 확진자 수를 진단검사를 적게 해서 오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얘기한 것처럼 그런 방식으로 음모론이냐 아니면 감정적인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투표층을 끌어내려고 하는 거거든요. 이건 현재 판세를 뒤집기에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센터장님한테 일단 서울 종로구부터 시작을 해야겠죠.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가 그렇게 차이가 컸었기 때문에.

[앵커]
그런데 저희가 지역별로 들어가기 전에 영상을 준비한 게 있거든요.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이낙연 / 서울 종로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경제 사회적 위축, 상처 국민의 고통이 너무 큽니다.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는 것,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 시키는 것 거기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황교안 / 서울 종로구 미래통합당 후보 :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위해서 청와대가 있는, 바로 그곳을 품고 있는 종로에 출마한 것입니다. 또 위기에 처한 국민을 구하기 위한 그런 방향을 향해서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고민정 / 서울 광진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 추미애 장관께서 꽤 오랫동안 이곳에 국회의원으로 계셨기 때문에 잘된 것들은 제가 잘 받아 안아야 할 것이고 부족한 것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것을 지적해주시는 대로 제가 더 개선해야 하겠죠.]

[오세훈 / 서울 광진구을 미래통합당 후보 : 여기 정말 어려운 곳입니다. (고민정 후보)예비 후보 때 공약을 몇 개 써놨는데 다섯 개 중 세 개가 추미애 장관이 4년 전 했던 공약과 똑같아요. 이번에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광진구도 발전시키고 여러분이 흡족해하시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이수진 / 서울 동작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 동작 발전, 정치개혁에 헌신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정부나 시나 동작구청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이미 마련했거나 지금 준비 중이고요. 그 다음 흑석동에 반드시 고등학교를 빨리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나경원 / 서울 동작구을 미래통합당 후보 : 제가 '강남 4구, 일류 동작을 만들겠다'라는 그런 공약으로 19대, 20대 선거를 마쳤습니다. 그래서 서리풀터널 개통이 '일류 동작'의 첫걸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더 완성해야 하는 것이 나머지 공약인데요, 결국 '교육 동작, 문화 동작, 경제 동작'을 만드는 것입니다.]

[앵커]
종로, 광진, 동작. 쭉 훑어봤는데 일단 종로부터. 워낙 큰 인물들이 붙어서 사전투표도 많이들 하셨을까요?

[윤희웅]
여기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았고요. 종로 지역은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인 평창, 부암동도 있고 그다음에 대학생들이 많이 있는 혜화동도 있고. 또 상인들도 많이 살고요. 최근 아파트들도 들어온 상황이어서 정말 다양하게 인적구성이 있는 그런 지역인데요. 그런데 이것이 과거에는 보수의 텃밭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10년 동안은 사실 진보진영에서 지난 2012년 대선 같은 경우에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맞붙었을 때 당선자는 박근혜 후보였습니다마는 이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기도 했던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최근에는 변화가 있는 지역이기는 한데요. 유력 대권주자, 여야의 대권주자들이 맞붙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황교안 대표는 어쨌든 정권심판론 상징적으로 내세워서 어쨌든 진력하면서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이것이 심판론을 내세워서 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는 더 유력한 대권주자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뭐냐 하면 미래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대한 심판은 현 정부에서 총리를 했다고 해서 심판을 하려고 하는데 미래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 보니까 이것이 잘 먹혀들지 않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여론조사가 시작됐을 때부터 상당한 격차가 있었던 부분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황교안 대표로서는 정당 지지율이라든가 보수층들을 충분하게 흡수하지 못하는 흐름들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에 대한 평가에 호불호가 있었다는 것인데요. 최근에 깜깜이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가 이러한 부분들을 얼마나 좀 극복을 했는지, 그래서 격차가 얼마나 줄어들지 관심사인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종로의 사전투표율이 34.56%로 평균을 넘었는데요. 동작과 광진도 평균을 넘었습니다. 굉장히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끝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동작과 광진, 송파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성완]
전부 다 지금 초박빙이라고 나오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제가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굉장히 어려운데요. 그냥 인물론 가지고 어떤 비교를 좀 하자면 인물론으로써는 사실 민주당 후보들이 밀릴 수 있는 상황인 거예요. 왜냐하면 예를 들면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에는 4선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 정도이고. 또 당 원내대표까지 했기 때문에 인지도 측면에서 이수진 후보보다 훨씬 앞서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박빙으로 나왔다. 이건 나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패스트트랙을 하는 과정에서 거친 몸싸움이나 이런 것들을 주도했다고 하는 이미지라든가 또 조국 사태 국면에서 공정이나 정의라고 하는 화두를 내세웠지만 결국 자녀와 관련돼 있는 문제와 함께 제기가 됐다거나 의혹이 제기된 부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작동하고 있는 것 같고요. 광진 같은 경우에는 추미애 장관이 5선을 했던 지역구잖아요. 그만큼 사실 민주당세가 있다고 보이고요. 지금 여론조사한 것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민주당이 지지율이 높게 나옵니다. 그런데 또 거꾸로 얘기하면 광진 같은 경우에도 부동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이거든요. 계속 재건축이 이루어졌던 지역이에요. 그러니까 재건축해서 새로 영입된 인구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리고 또 심판론이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여기도 공교롭게, 물론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가 있기는 하지만 또 서울시장 출신인 오세훈 후보가 있잖아요. 그런데 오세훈 후보가 또 여기서 박빙이라고 하는 건 역으로 생각하면 고전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 왜 고전을 할까. 오히려 대권주자로서의 미래 이미지를 가지고 갈 수 있는데 하는 의문이 남을 수 있다고 보고요. 송파을 같은 경우에는 여기는 보수 성향이 굉장히 강한 곳입니다. 그동안에 계속 보수후보들이 당선이 됐고요. 지난번에 박종진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 표심이 갈렸던 측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면으로 볼 때는 배현진 후보가나름 선전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또 보수세가 굉장히 강하다고 하는 측면에서는 최재성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거꾸로 또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윤희웅]
이 지역이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같은 경우에 야권에서는 굉장히 중량감 있는 인사들입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었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잖아요. 지금 보면 여당에 있는 후보들은 지명도가 없다고 할 수 없겠습니다마는 정치신인들이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박빙의 구도를 보이느냐 하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과거에는 보수 정당에서 그 지지자들이 정당을 뽑는다고 하는 이른바 정당과 지지자들 간에 정당 일체감이 아주 현저히 높았습니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낮았는데 이번 선거에서 조사들을 보게 되면 오히려 진보 정당에서 지지자들이 정당을 보고 뽑는다고 하는 응답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진보 정당들이 특히 민주당이 지지자들과의 정당 일체감을 상당히 강화시켜온 것이 이번 선거에서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고 그래서 무명의 신인이 왔다 하더라도 그 지지자들이 시간을 두지 않고 바로 지지를 보내는 그런 현상들이 있어서 야당의 중진급 인사들과 맞붙었을 때도 경쟁 구도가 빠르게 형성되는 모습들을 보여줘왔는데요. 어쨌든 이 두 지역 같은 경우는 그 정당의 힘이 더 우세할 것인지, 두 유력 인물, 야당의 두 유력 인물론이 더 우세할지 여부가 마지막 봐야 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습니까? 이제 경기 지역으로 살짝 넘어간다면 맨 먼저 얘기를 꺼내야 할 게 어떻게 하다 보니까 차명진 후보 얘기를 안 꺼낼 수가 없어요.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후보라고 불렀다가 전 후보라고 불렀는데 오늘은 다시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후보라고 불러야 되는데 막판에 전체 판세에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수도권만 따지고 본다면.

[김성완]
제가 생각할 때는 이미 차명진 리스크는 다 반영이 됐다. 이미 국민들께서 차명진 후보와 관련되어 있는 세월호 막말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여론이 깜깜이 기간이니까 여론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제가 말씀드리기 좀 어렵지만 일정하게 여론에 반영이 된 측면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법원에서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서 다시 후보 자격을 얻는다 하더라도 수도권 전체에 미치는 판세는 이미 다 반영이 된 리스크이기 때문에 더 여기서 반발이라든가 아니면 더 다른 어떤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은 없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경기 지역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또 고양시 이야기도 해 보고 싶은데요. 아무래도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지역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윤희웅]
맞습니다. 경기 고양시갑 주목되는 상황인데 정의당이 지역구에서 이번에 많은 지역에서 선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다른 지역보다 높은 곳이 바로 고양시갑에서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민주당의 문명순 후보도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미래통합당의 이경환 후보가 있기는 한데요. 지금 심상정 후보가 정의당에 대한 동정표라든가 또 이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인물론도 통할 수 있는 상황인데 수도권에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당에 대한 우호적 정서가 최근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서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기류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가 그러한 심상정 후보의 인물론이라든가 정의당에 대한 동정론 이것을 뚫고 과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아니면 그것을 뒷심을 발휘해서 심상정 후보가 당선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인천 가볼까요. 인천이 13개 중에 지난번에 민주당이 하나 더 가져갔죠. 20대 총선에서는.

[김성완]
무소속까지 합치면 민주당이 7석이었습니다.

[앵커]
이번에 13개 선거구 중에서 어디가 제일 격전지입니까?

[김성완]
지금 연수을이 꼽히고 있는 것 같아요. 인천 지역은 13곳의 지역구 중에서 서울과 접경이 될 만한, 그러니까 서울하고 가까운 근처에 있는 지역구들은 보통 민주당세가 강하고요. 바닷가 쪽으로 가면 보수당 쪽 세가 강하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연수을 같은 경우에는 새로 신도시가 조성되어 있는 송도라든가 이런 곳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수 성향이 강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 여기는 더 관심이 되는 것이 화면에 나가겠지만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반으로 갈려서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되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초기에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걸 보면 민경욱 후보가 한 20%포인트가 앞서는 모습들로 나왔어요. 나왔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정일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까지 같이 갔거든요.

그리고 이정미 후보가 마지막 여론조사를 한 것을 보면 10%대 후반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국은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어떻게 전략적 투표를 하느냐에 따라서도 당락이 갈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격전지 판세와 전망 알아보고 있는데요. 수도권 살펴봤습니다. 이어서 영호남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영상 먼저 보시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먼저 부산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하면 부산진갑이 접전을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의 종로와 비견되는 곳이기도 하잖아요. 민주당에서 김영춘 후보 그리고 통합당에서 서병수 후보가 나왔습니다. 아주 두 거물후보가 접전을 보이고 있는데요. 고소고발전도 이어졌다고요?

[윤희웅]
부산에 놀러가면 서면을 가죠. 그 서면이 있는 곳이 진구거든요. 그래서 부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낙동강벨트랑은 다른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원래는 사실은 이 지역은 보수 색채가 좀 더 강한, 확실히 더 강한 낙동강벨트보다 강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지난 총선에서 김영춘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춘 후보가 성과를 내게 되면서 그 바람이 낙동강벨트로 번졌다고 평가를, 사후 평가를 하는데요. 큰 인물론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전직 장관이었고. 그래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이 바람을 막기 위해서 미래통합당에서 다른 지역 해운대에서 있던 인물을 옮겨왔습니다.

그 인물도 사실은 이 지역에서는 상당히 유력한 인물인데요. 서병수 전 부산시장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인물론으로 따진다면, 중량감으로 따진다면 누가 뒤지는 것은 아닌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고 팽팽한 그런 상황이고. 실제 조사결과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지역의 변수는 어쨌든 여당의 힘 있는 후보, 큰 인물론, 대권까지 김영춘 후보는 선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것을 과연 이 지역 TK지역만큼은 되지 않지만 정권에 대한 심판 정서를 서병수 후보가 얼마나 담아내느냐. 그리고 보수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1명 있거든요. 이 지역에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했던. 그 인물의 지지표가 분산되는 것을 이 지역의 보수 유권자들이 얼마나 이걸 한 후보로 몰아주는지 여부. 이것이 막판 남은 변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구로 가볼까요. 역시 대구 하면 수성갑부터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4선 의원끼리 붙은 거 아닙니까? 김부겸, 주호영. 또 김부겸 후보는 대권도전까지 미리 선언해버렸기 때문에 판세를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김성완]
주호영 후보도 대권 도전할 생각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대권 도전하겠다고 하면 한번 밀어주자. 이런 심리가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그 부분에 대해서 견제하는데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여론조사 결과가 깜깜이 기간 전까지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한 10%포인트 정도의 격차가 있었어요. 있다가 거의 오차범위 내까지 좁혀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투표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대구지역이라든가 경북지역은 워낙 미래통합당의 지지세가 강한 곳이기 때문에 또 이번에도 공천화하는 과정에서 컷오프돼서 탈락한 의원들도 무소속으로 많이 나왔는데 전부 사실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만큼 통합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그런 분위기가 많이 있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속에서 과연 김부겸 후보가 살아서 돌아올지. 이 부분은 아직까지 단정하기는 어려우니까요. 한번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앵커]
수성갑 옆에 수성을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는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있잖아요. 여기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성완]
여기도 역시 방금전에 말씀드렸듯이 통합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인물론으로 보면 홍준표 전 대표, 홍준표 후보가 당연히 훨씬 더 중량감 있고 대선주자였기도 했고 대선에도 출마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나름 그 정도의 중량감은 갖고 있다 하더라도 통합당에 그래도 가야 한다라는 의견들이 있어서 그 두 가지 생각들이 부딪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지금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결국 만약에 여기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살아서 돌아올 경우에 그럴 경우에는 미래통합당의 당권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홍 전 대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어느 정도 작동하느냐. 그리고 예를 들어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당연히 그 공은 황교안 대표가 가지고 가겠지만 만약에 종로에서 떨어지거나 패배하게 될 경우에 거세게 홍준표 전 대표의 도전을 받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 황교안 후보가 아무래도 당대표에 대해서 선거 책임론 때문에 계속 유지할 수 있겠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문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하고도 한번 연결지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앵커]
호남으로 한번 가볼까요. 호남은 관심 가는 건 아까 잠깐 화면에 나왔습니다마는 전주시병 여기에는 민생당의 정동영 후보가 있고 민주당의 김성주 후보가 있고 그다음에 목포도 역시 볼 만합니다.

[윤희웅]
맞습니다. 이 두 지역 다 민생당 후보들은 정치 경력이 화려한 관록의 정치인들이거든요. 지금 민생당의 정동영 후보, 또 목포에는 박지원 후보가 있는데요. 지금 전주시병 같은 경우는 도전자라고 할 수 있는데 김성주 후보, 여당의 김성주 후보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했죠. 그런데 지난 20대 총선에서 이 두 후보의 격차가 0.7%포인트 차. 1000표가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박빙의 승부였는데 이 두 사람은 고등학교 선후배이고 대학도 과 선후배인 사이이기도 하고 사실 정치적으로 예전에는 굉장히 긴밀했던 사이였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당히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고 목포 같은 경우에 어쨌든 지금 DJ 정신을 얘기하는, 관록의 박지원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실제 조사에서는 신인인 민주당의 김원이 후보가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했는데요.

패기로써 맞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과연 인물들이 뒷심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주목되는 상황인데 중진급들의 선거가 상당히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호남에서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강한 것도 있겠습니다마는 중진들은 여러 후보들 중에서 누가 더 일을 잘할까라고 선택하면 중진들이 당연히 더 높게 선택이 될 수밖에 없는데 오랫동안 그 지역에서 정치를 한 인물을 또 일을 시킬까 말 것인가라고 하는 그 사람에 대한 평가만 이루어지게 되면 상당히 캠페인이 어려워지는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딜레마를, 핸디캡을 과연 박지원 후보, 정동영 후보가 얼마나 깰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도 정의당의 윤소하 후보도 꽤 선전하고 있어요.

[윤희웅]
이 지역에서 사실 의미 있는 지금 지지율들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니까 당락과 무관하게 상당히 호남에서 정의당의 어떤 세 확산이라고 하는 의도에는 일정 부분 성공한 측면도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앵커]
이어서 저희가 아직 갈 곳이 많습니다. 충청과 강원도 남았는데요. 영상 보시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먼저 강원부터 짚어볼까요.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강원도 내 대부분의 선거구가 격전지로 분류될 만큼 박빙 승부를 보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배경입니까?

[김성완]
여러 가지 변수가 사실 있습니다.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강원도는 19대 총선 때는 거의 새누리당이 싹쓸이를 했고요. 20대 총선 때는 민주당이 단 1석밖에 못 갖고 간 지역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격전지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 것은 민심이 바뀐 측면도 있고 또 구조적으로 바뀐 측면도 있는데요.

구조적으로 바뀐 측면은 선거구 재획정이 이루어졌어요. 춘천이 춘천갑, 을로 쪼개지면서 선거구 재획정이 강원 지역 전 지역에 다 미쳤거든요. 그러니까 지역이 여러 곳이 다 헤쳐모여했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선거구가 다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따라서 유권자들 층이 좀 달라진 측면이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는 원주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인구가 빠른 시간 안에 많이 늘어난 지역이고. 또 혁신도시가 있는 곳이거든요. 그러니까 유권자 층이 좀 달라진 측면도 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그외의 요인이라고 하면 춘천 같은 경우에는 김진태 후보가 허영 후보하고 리턴매치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김진태 후보가 세월호와 관련해서 막말했다거나 이렇게 했을 때 춘천 여론이 굉장히 안 좋았거든요.

또 그리고 이번에 선거구가 갑, 을로 쪼개지면서 원래 김진태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 특히 읍면지역이 빠져나갔어요, 다른 지역구로. 그런 부분들이 일정하게 영향을 미치는 측면이 있고. 그리고 이광재 후보가 원주에 출마를 하면서 과거에 강원지사를 지내기도 했고요. 강원도에서 대권주자 한번 만들어보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이광재 효과가 아직도 남아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광재 효과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측면도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마지막 세 번째는 강릉 지역 같은 경우는 전통적으로 굉장히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데 결국 미래통합당에서 권성동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보수 후보가 여러 명이 출마를 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여러 명의 보수 후보가 경쟁하고 민주당 후보는 정치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보면 강원 지역 상황도 그렇게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최소한 3석 이상은 가져갈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충청권은 우리 국토의 배꼽, 나름대로 단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마는 바로미터가 되는 지역이기도 한데요.

[윤희웅]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20대 총선에서 이 지역 27석이었는데요. 이번에는 1석이 세종시에서 늘어나서 28석이 됐는데요. 지난 27석 중에서 무소속의 후보의 성향까지 고려하게 되면 13석, 14석. 그러니까 반반으로 나뉘어졌던 상황이기 때문에 팽팽한 긴장감이 원래 있던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현재 접전들이 원래 많은 지역인데 지금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지역은 두 가지인데요. 먼저 대전 중구입니다. 이 지역은 황운하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황운하 후보 그다음에 미래통합당의 이은권 후보가 맞붙는데 원래는 애초에 예상하기를 황운하 후보가 울산에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검찰과 껄끄러운 관계라든가 또는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지지가 별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이 많았었는데 현역의원인 이은권 후보에 맞서서 상당히 경쟁구도를 만들어주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고요.

이 두 후보는 사실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이고 과거에 이 지역에 집장촌이 있었는데 철거를 했는데 그 철거하면서 상당히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고 칭찬을 받았는데 당시에 구청장이 이은권 후보고 그다음에 당시 그 지역을 관할하던 경찰서장이 황운하 후보였어요. 협력하던 관계가 라이벌 관계가 된 상황에서 얄궂은 운명이라고 할 수가 있는 상황이고요.

또 한 가지가 충남의 공주, 부여, 청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지역은 충남지역의 언론에서는 보수의 본산이다. 충남 보수 본산, 충남 보수의 성지. 이렇게 불리는 지역인데 왜냐하면 부여가 JP가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해서 다선을 8선인가 9선까지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청양이라고 하는 지역은 인구가 적기는 합니다마는,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1위를 한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 홍준표 후보였을 정도로 보수세가 있는 그런 지역입니다.

다만 이런 오랫동안 보수 색채가 있습니다마는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세 지역 모두 민주당 후보의 자치단체장들이 당선이 됐던 지역이고. 이 지역에서 나오고 있는 박수현 후보는 체급을 올려서 청와대 대변인까지 하면서 지금 야당의 원내대표까지 했던 정진석 후보와 맞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결과 상당히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전국을 숨가쁘게 한 바퀴 얼른 돌았는데 내일이니까 마지막으로 하나씩 간단하게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의석 전망, 비례하고 다 합쳐서 복잡하게 계산하지 말고.

[김성완]
제일 곤란한 질문을 하고 계신데요. 저는 좀 보수적으로 본다고 하면 민주당이 145석 안팎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미래통합당은 120~130사이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요. 좀 더 과감하게 전망하라고 하면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센터장님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윤희웅]
지금 사실 당일 전이어서 조심스럽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사실 상황들이 또는 여당이 뒤지던 지역에서 경쟁구도 만들어지는 지역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야당이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 심판론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잘 먹히지 않는 그런 상황들. 감안하게 되면 여당이 과반 가까이 어쨌든 의석 달성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조심스럽게는 해 보는데요.


어쨌든 막판 표심은 유권자들이 얼마나 누가 의지를 많이 갖고 있는 분들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기반한 전망은 사실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 그래서 이런 전망에 결코 휘둘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는 투표가 마감되기까지도 한 20시간밖에 안 남은 셈이 되는데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정신없이 보내온 총선 기간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 좀 더 진지하게 한번 탐구도 해 보시고 유권자들이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분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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