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와 전남지역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4년 전 뺏긴 지역구를 모두 탈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광주 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이제 투표 마감이 두어 시간밖에 남지 않았는데, 광주와 전남지역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도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천2백여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광주와 전남지역 유권자 수는 모두 2백80여만 명입니다.
오후 3시 광주와 전남 투표율은 사전 투표를 포함해 57.7%와 60.8%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앞서 사전투표에서도 전남은 35.8%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제일 높았습니다.
광주도 32.2%로 서울과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구는 지금 제가 나와 있는 북구갑 선거구입니다.
이곳은 모두 5명이 출마했는데요,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무소속 현역 의원 김경진 후보가 2파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광주는 국회의원 8명, 전남은 10명을 뽑는데요.
광주에서는 42명, 전남은 4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은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여온 지역인데요.
하지만 지난 총선 때는 국민의당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판이 완전히 뒤집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광주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8석 모두 국민의당이 차지했습니다.
전남도 선거구 10곳 중에 더불어민주당이 딱 1곳만 건지며 체면을 구긴 데다, 당시 새누리당에 1석을 내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지역구를 모두 탈환하겠다며 표밭을 갈았습니다.
전남 함평에서는 군수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제 투표 마감이 두어 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투표하셔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 우산동 제2 투표소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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