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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에게 듣는다

2020.04.15 오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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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최영주 앵커
■ 출연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지금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얘기 듣고 또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이낙연]
안녕하세요?

[앵커]
투표날이라서 사실 한 번 더 공지하겠습니다. 선거운동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지지나 호소 관련 발언은 언급할 수 없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투표 마감 시간이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떤 소회인지 잠깐 말씀해 주시죠.

[이낙연]
그저 진인사대천명의 기분입니다. 국민의 최종적인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13일 동안 진행된 선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유권자 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이낙연]
저희 종로구 삼청동에 선물가게 아주머니를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손님의 발길이 끊긴 선물가게에 제가 들어서자마자 울음을 터뜨리시면서 와주어서 고맙다. 이렇게 말씀하신 그 아주머니의 눈물, 그 의미가 무엇이었을까.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앵커]
20대 국회에 대해서 동물국회,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많았죠. 기본적인 법안처리도 쉽지 않았잖아요. 이낙연 위원장님께서 이제 막을 내린 20대 국회. 어떤 모습으로 평가하시겠습니까?

[이낙연]
탄핵 전에 구성돼서 탄핵 이후까지 끌고 온, 그래서 20대 국회로서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경험을 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목에서 효율적인 국회가 못 됐다는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22번이나 국회가 멈췄던 그런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곧 새로 문을 열 21대 국회,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바람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이낙연]
문제를 바로바로 처리해 주는 유능한 국회여야 합니다. 그리고 막말이나 몸싸움으로 국민께 상처를 드리지 않는 품격의 국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앵커]
품격의 국회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낙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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