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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임 사태 개입' 前 청와대 행정관 체포

2020.04.16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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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천억 원대 피해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체포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16일)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뇌물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금융감독원 소속인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2월부터 1년 동안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파견 근무하면서 라임 사태 무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행정관이 잠적한 스타모빌리티 김 모 회장 등 라임 사태의 주요 피의자들에게 금품을 받고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자료를 빼돌렸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회장의 고향 친구로 알려진 김 전 행정관은 지난달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금융감독원 팀장 보직에서 해임됐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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