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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에서 좋은 편지 받아...김정은과 좋은 관계"

2020.04.19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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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적국으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일을 겪었는데 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편지를 받은 시기나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약 자신이 당선되지 않았다면 미국이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북한과 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이 어떻게 끝날지 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 상황과 관련해서는 "중국은 국경에서 매우 잘해왔다"며 현재 중국과 북한 사이의 국경은 완전히 폐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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