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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성 "정부 배포 천 마스크 중 1,900여 매 불량품"

2020.04.19 오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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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성 "정부 배포 천 마스크 중 1,900여 매 불량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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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책의 하나로 전국 임신부들에게 우선 배포한 마스크 중 상당수가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달 14일부터 임신부들을 위해 미리 천 마스크 50만 매를 배포했는데 전국 80개 지역에서 '마스크 색깔이 누렇게 변해 있다'는 등 신고가 이어져 확인한 결과 약 1,900매가 불량품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를 마친 천 마스크에서도 '벌레가 들어있다'는 신고가 1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17일부터 전국 배포를 시작한 마스크에 대해서는 이런 불량품이 섞이지 않도록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후생성은 덧붙였습니다.

마스크 부족 사태 속에 일본 정부는 재활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를 약 5천 3백 억 원을 들여 전국 각 가정에 2매씩 나눠주기로 했지만 효용성을 놓고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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