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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신장까지 공격?..."환자 20~40%는 신장 기능 장애"

2020.04.20 오후 12:59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환자 신장 기능 장애 유발"
"코로나19 환자 약 20~40%가 신장 기능 장애로 고통"
"신장 투석치료 필요 환자 관련, 이 같은 상황 본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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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신부전증 등 신장 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가 폐 뿐만아니라 심장과 신장 등 체내 장기에까지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의료진들이 최근 몇 주 사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부 코로나19 환자들의 신장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예일대학의 앨런 클리거 박사를 인용해 신장 전문가들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 가운데 약 20~40%는 신장 기능 장애로 고통을 겪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향군인 치료 병원인 뉴욕 하버 헬스케어 시스템의 데이비드 골드파브 박사는 "신장 투석치료가 필요한 환자 숫자와 관련해 최근 같은 상황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한 중국의 초기 보고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일부 징후는 있었지만, 신장 피해 사례는 적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가 더 축적되고 이탈리아 등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신장학자들 사이에서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신장 투석기를 필요로 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다만 이들 신장 질환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신장 세포의 감염에 따른 결과인지, 아니면 코로나19에 따른 이차적인 부작용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장 손상이 영구적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신장 질환자가 크게 늘면서 일선 병원에서는 신장투석기와 신장투석 치료 의료진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심장 질환을 겪은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보고됐지만 신장 질환 사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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