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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혈관 공격해 장기 손상시킨다"

2020.04.21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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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혈관 공격해 장기 손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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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혈관을 공격해 폐는 물론 심장과 간 등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면서 복합 '장기부전'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최근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내용을 의학전문지 '랜싯' 게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연구팀이 코로나19 사망자를 부검한 결과 폐와 심장, 간, 신장 등 신체 곳곳에서 장기 부전 현상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에 침투해 미세 혈관에 문제를 야기하고 결국 혈액 순환을 중단시키면서 모든 장기에 복합 장기부전이 일어나 최악의 경우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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