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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한국제안 거절...더 내야"

2020.04.21 오후 01:02
"한국은 부자나라…공정하고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미 ’분담금 13% 인상·5년 기간’ 잠정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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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가 그동안 13% 인상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더 큰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에 신경이 예민해진 트럼프 대통령.

기자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해 질문하자 한국의 제안을 거절하고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한국에 더 많은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습니다. 지금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을 TV와 선박 등 모든 것을 만드는 부자나라라고 부르며 미국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앞으로 협상에 강경한 입장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방위비 협상에서 주한미군 감축은 쟁점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주한미군 감축은 문제가 아닙니다. 협상은 한국이 자신들 방어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앞서 이번 달 초 한미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을 13% 인상하고 기간을 5년으로 하는 잠정안에 의견을 모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 합의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스퍼 국방장관도 지난주 국방부 브리핑에서 한국을 부자나라로 칭하며 방위비를 더 내야 한다고 압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4천 명에 이르는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들의 무급 휴직 상태가 지속되고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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