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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검·언 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24시간째 대치 중

2020.04.29 오전 09:51
지금도 채널A 본사 안 대치 중…24시간째
검찰, 아직 자료 확보 못 해…압수수색 계속 시도
검찰,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 청구…법원서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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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채널A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지 24시간이 넘었습니다.


채널A 측이 압수수색 범위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거세게 항의하면서 양측은 밤샘 대치를 벌였는데요.

지금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검찰의 압수수색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압수수색을 두고 검찰과 채널A 측 대치가 2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부 취재 기자가 본사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어서 정확한 내부 상황을 확인하긴 어려운데요.

본사 앞에는 현재 상황을 확인하려는 취재진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어제(28일) 오전 9시 반쯤 서울 종로구의 채널A 본사 취재부서 사무실 등 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유착 의혹이 제기된 기자의 자택 등 4곳은 압수수색을 마쳤는데요.

채널A 본사에서는 기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검찰은 보도본부 책임자에게 절차를 설명하고 영장을 제시한 뒤 집행에 착수했지만, 채널A 측에서 압수수색 범위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결국, 밤새 대치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기자들은 사무실에 모여 항의하고 있고, 검찰은 압수수색 진행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검찰은 채널A 본사에서 별다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이 모 기자를 포함한 취재진의 노트북 등과 내부 보고자료, 취재원에게 제시했다는 현직 검사장과의 통화 녹음 파일 등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앵커]
검찰은 어제 채널A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됐다고요?

[기자]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관련 고발 사건들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경환 전 부총리 측이 자신의 신라젠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 기자와 제보자를 가짜 뉴스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수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채널A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발부됐지만, MBC에 대한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앞서 고발된 사건들을 균형 있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같은 결정에 의아하단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 기각과 관련해, 검찰이 MBC를 상대로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에 최 전 부총리 고소 건 등 주요 내용이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MBC에 대한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 본사 앞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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