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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오거돈·성폭력상담소 관계자 고발 방침

2020.05.03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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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직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부산 성폭력상담소 관계자 등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은 오늘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오 전 시장을 강제추행,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장인 곽상도 의원은 오 전 시장이 선거 전 성추행 사건이 발설되지 못하게 합의와 공증을 유도한 것이라면 공직선거법상 부정선거에 해당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실 관계 확인 과정에서 피해 여성에게서 접수된 상담 내용을 부산시 관계자에게 전달한 부산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도 성폭력 방지법상 비밀 엄수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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