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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손실 1조7천억 원...1962년 창사 이후 '최악'

2020.05.06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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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SK이노베이션이 1분기에 1962년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에 영업손실 1조 7,75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2% 줄어든 11조 1,63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급락으로 대규모 재고 손실이 발생한 데다, 휘발유와 항공유 등 제품 가격이 원유 가격보다 낮아지는 역마진으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여파 수요 하락에 환율 강세에 따라 환차손까지 더해지면서 1962년 정유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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