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부동산 관련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양정숙 당선인의 제명을 확정했습니다.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당 윤리위 회의에서 재심 신청을 기각했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양 당선인을 최종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시민당은 양 당선인의 자진사퇴를 요구해왔지만, 이를 거부하자 제명하고 검찰에 고발한 상태로 양 당선인도 맞고소에 나섰습니다.
양 당선인은 4년 전과 비교해 신고한 재산이 43억 원가량 늘어났는데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가족 명의를 이용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게임업체 넥슨 주식을 공짜로 받아 차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경준 전 검사장을 변호한 이력과 정수장학회 부회장을 지낸 경력도 논란이 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