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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2차 가해 양성소...'박사방' 성 착취물까지

2020.05.11 오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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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사방'에서 공유된 성 착취물이 세계 최대 규모의 성인 사이트에서도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성범죄 2차 가해 양성소 역할을 한 셈인데, 국제 사회에서 폐쇄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7년 캐나다에서 개설된 세계 최대 규모 포르노 사이트입니다.

별다른 회원 가입 없이도 성 착취 영상물을 시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영상물 대부분은 일반인 여성들이 성 착취를 당하는 내용입니다.

올 초엔 '박사방'과 'n번방'에서 공유된 각종 성 착취물 영상까지 무분별하게 퍼졌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이용자가 이 사이트를 방문한 횟수는 420억 회.

공유된 불법 영상물만 6백만 개가 넘습니다.

'세계 최대 성범죄 온상지'라는 악명 속에 지난해 말부터 국제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폐쇄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동참자가 늘고 있습니다.


'n번방' 사건 이후 성 착취 영상물과 2차 가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여성단체들이 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겁니다.

[이효린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 : 최근에 텔레그램 내에서 발생한 성 착취 문제까지도 관심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국제적인 요구에 발맞춰서 국내에서도 이런 강력한 사이트 폐쇄 요구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성적 촬영물을 시청만 해도 처벌하는 이른바 'n번방 방지법'까지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폐쇄 운동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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