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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 관련 고3 학생과 어머니 등 3명 추가 확진

2020.05.14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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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의 수업을 들은 고3 학생과 학생의 어머니, 같은 학교 친구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 남동구는 논현동 거주자인 18살 A 군과 어머니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4일 미추홀구의 세움학원에서 클럽방문 학원강사의 수업을 받았으며, 7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군은 어제(13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A 군 어머니도 오늘 새벽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A 군과 같은 학교 친구인 미추홀구의 또 다른 고 3학생도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미추홀구는 이 학생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는 클럽방문 학원 강사와 관련된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 B 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강사 신분을 숨기고 직업이 없다고 거짓말을 해 감염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었습니다.

B 씨는 지난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 서울 이태원 클럽과 술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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