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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9개 현 긴급사태 조기 해제...도쿄·오사카 등 8개 현 유지

2020.05.14 오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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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전국 47개 현 중 39곳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우선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조금 전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방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7일 일본에서 사상 처음으로 긴급사태가 발령된 뒤 이에 따른 외출 자제와 휴업 등의 조치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한 달여 만에 풀리게 됐습니다.

해제 지역을 결정한 기준에 대해 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 전문가회의와 자문위원회를 거쳐 해당 지역의 신규 감염자 수와 의료 시설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등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8개 현은 오는 21일 다시 해제 여부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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