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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환자 급증세...25만 명 넘어 세계 3위

2020.05.19 오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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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2억 명이 넘는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5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아졌습니다.


환자가 하루 새 만 명 이상 늘어 병원마다 비상인데 방역정책을 둘러싼 혼선과 정국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시 문을 연 코로나19 전문병원에 끊임없이 환자들이 밀려 들어오고 있습니다.

병원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실려 오면서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호세 카를로스 올리베이라 / 의사 : 병원 문을 다시 열었는데 병상 128개가 벌써 꽉 찼습니다. 곳곳에서 환자들이 오고 있습니다.]

최대 피해지인 상파울루주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앞으로 2주 안에 의료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루노 코바스 / 상파울루 시장 : 어제 병상 가동률이 76%에 도달했고, 중환자실 병상 91%가 이미 채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상파울루주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급기야 연휴를 앞당겨 시행하기로 하고, 전면적인 도시봉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내 누적 확진자는 25만 명을 넘어 미국과 러시아 다음으로 많을 정도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여전히 경제적 타격을 우려해 주 정부의 봉쇄 조치를 비판하며 친정부 시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 이번 위기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여기 계신 훌륭한 국민 덕분에 우리는 브라질의 운명을 바꿀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할 것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방역정책 혼선을 비판하는 시위도 잇따르는 가운데 전직 각료 6명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등 브라질 정국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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