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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잡힌 '마스크 쓴 트럼프'..."규정 안 지켜 수치"

국제 2020-05-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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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포드 공장을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한 모습이 트위터 등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드가 있는 미시간 주의 법무장관은 트럼프가 마스크 착용 규정을 제대로 안 지켰다며 그가 대통령인 게 수치라고 공격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거의 매일 진행되는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썼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할 대통령이 이와 정반대로 행동하고, 마스크 착용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에둘러 답변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오늘 아침 코로나19 검사 완벽하게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음성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질문이 안 들립니다. 여러분이 마스크 착용하고 있어서 저는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마스크 쓰기에 대해 한사코 거부해온 트럼프 대통령.

마스크 착용이 법적으로 의무화된 미시간 주의 포드자동차 공장을 시찰하면서 착용 모습이 사진으로 찍혔습니다.

포드사와 미시간주 당국의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공식 석상이 아닌 곳에서 짧은 시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뒤쪽 구역에서 마스크를 썼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쓴 걸 보고 언론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 마스크가 또 하나 있네요. 받으세요. 이 구역에서는 마스크를 쓸 필요 없습니다.]

언론을 피해 뒤쪽 구역에서 착용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관련 모습이 사실상 처음 사진으로 노출돼 트위터 등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마스크 생산시설을 찾았을 때도 공장 규칙을 어기고 고글만 쓰는 등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마스크 착용 모습을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미 언론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된 리더십 내용을 다루면서 공식석상에서는 여전히 착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시간주의 법무장관은 CNN에 출연해 "대통령이 규칙을 따르길 거부하는, 심술부리는 어린이 같다"며 "트럼프가 미 대통령인 것이 수치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분명히 마스크를 쓰고 포드 공장을 시찰했다면서, 법무장관 당신과 같은 사람에게 많은 회사들이 실망해 주를 떠날지 모른다고 반격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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