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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의심 증상 익명 신고자 찾으려 필적 감정 의뢰

2020.05.25 오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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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최근 한 비행단에서 익명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신고한 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필적 감정까지 의뢰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익명의 신고자를 처벌하지 않겠다고 공지하고 자진 신고를 권유했지만, 아직 나타나지 않아 필적을 감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2일 수도권의 한 비행단 소원 수리함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외출 때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동선이 겹쳤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서, 벌 받는 게 두려워 익명으로 신고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해당 부대는 전 부대원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했지만, 증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군은 전 부대원의 휴가와 외출·외박을 2주간 통제하고 있고, 간부들도 퇴근 후 자택에 머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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