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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공개된 '경주 스쿨존 사고' 논란...피해자 가족 "명백한 살인 행위"

2020.05.26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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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공개된 '경주 스쿨존 사고' 논란...피해자 가족 "명백한 살인 행위"
ⓒ피해자 가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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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SNS상에 공개돼 논란이다.


26일 피해 아동 누나라고 밝힌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A 씨는 "아이 ㄱ(동생)과 아이 ㄴ의 실랑이가 있었다. 아이 ㄴ의 엄마가 자전거 타고 가던 아이 ㄱ을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차로 쫓아가 고의로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사고를 고의로 내었고, 사고 난 구역도 스쿨존이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자전거를 탄 아이를 쫓아오는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아이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곧장 멈추지도 않았다. 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에서 약 180m 떨어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자세한 사항은 파악 중이나 고의로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를 차로 쫓아와서 들이박는 경우가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 싶다. 동생은 금일 막 입원 상태"라고 전했다.

더불어 앞서 설명한 아이들과의 실랑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랑이라는 단어를 표현해서 그렇지 사실 아이들끼리 아무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아이를 쫓아와서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까지 침범하고 고의로 아이를 들이받았다"고 했다.

또 A 씨는 "차에 내려서도 아이에게 괜찮냐 소리도 한마디 안 했다. 고의로 박았으니 괜찮냐는 소리가 나올 턱이 없지 않냐"라며 "심지어 119도 다른 목격자분이 보시고 신고해주셨다. 자전거가 오른쪽으로 넘어가지 않고, 왼쪽으로 넘어갔다면 정말 끔찍하다. 이건 명백한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경북 경주경찰서는 전날인 25일 오후 1시 38분쯤 경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앞서가던 아이를 SUV 차량으로 들이받은 사건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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