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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방역 관련 종교계 협조 요청

2020.06.03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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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모임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한 가운데 정부가 종교계에 방역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최병구 문체부 종무실장은 오늘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현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최병구 실장은 오늘 방문에서 그동안 한국 교회가 온라인 예배 등을 통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종교모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방역 당국의 우려를 전하며 가능한 공식적인 종교행사 외의 소규모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불가피한 경우에는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병구 실장은 "한국 교회가 기도와 성원으로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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