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팀 한화가 키움과 경기에서 또 패하면서 최근의 연속 패배를 10연패로 늘렸습니다
공수 모두에서 프로답지 못한 경기와 성적이 장기간 계속되자 팬들은 감독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화가 충격의 10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연패 탈출을 기대했던 에이스 서폴드마저 2회까지 5점으로 실점하는 부진 속에 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 기록이 17경기에서 멈춰 섰습니다
팀은 연패를 두 자릿수로 늘렸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타율 1할의 극심한 부진을 보여 2군으로 내려보냈던 김태균을 급한 대로 2주 만에 다시 불러 올렸지만 연패를 끊지는 못했습니다
한화 야수들은 외야와 내야 가릴 것 없이 실책을 남발하면서 안 줘도 될 점수를 상대에 헌납했습니다
한화가 10연패를 당한 건 개막과 동시에 13연패를 당했던 2013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무기력한 경기가 계속되자 팬들 사이에선 또다시 한용덕 감독 책임론과 사퇴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강팀 재건을 표방하면서 개혁 의지를 보였던 신임 정민철 단장이 중학교 선배이기도 한 한용덕 감독과 함께 이 위기를 어떻게 탈출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선두 NC는 SK를 꺾고 2위 LG와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습니다
지난주 꼴찌에서 벗어난 SK는 연승행진이 5연승에서 멈췄습니다
삼성은 LG를 이틀 연속 눌렀고, KIA도 롯데를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습니다
kt는 두산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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