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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로봇심판 등장...볼판정 논란 사라질까?

2020.06.04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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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8월 2군 경기에 로봇 심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빠르면 내후년부터 1군 경기에도 도입한다는 계획인데, 고질적인 볼 판정 논란이 불식될지 관심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한화 이용규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화들짝 놀라며 아쉬워하는 부분입니다.

3연전 내내 석연찮은 판정이 계속되자 이용규는 생방송 중 작심한 듯 판정 논란을 제기했고,

[이용규 / 한화 외야수 : (안타 못 치면) 잠 못 자고 새벽 3시까지 스윙 돌리고, 안타 하나 치기 위해 피나는 노력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런 거를 좀 알아주시고...]

해당 심판진은 결국 2군 경기 강등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이 같은 볼 판정 논란 불식을 위해 로봇 심판을 도입합니다.

8월부터 퓨처스리그 이천구장과 마산구장에 장비를 설치해 20게임 정도 시범 운용할 계획입니다.

실제 로봇은 아닙니다.

먼저 카메라 기반 투구 궤적 시스템이 볼과 스트라이크를 결정하면, 심판이 이어폰으로 전달받아 판정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키가 유달리 작은 타자, 혹은 미세하게 스트라이크 존 좌우를 공략하는 투수까지 대처할 수 있다는 게 KBO의 설명입니다.

[남정연 / KBO 홍보팀장 : 로봇심판 시스템은 퓨처스리그에서 시범운영되는데, 타자들 키에 따라 미세조정 가능해서 볼 판정 논란 줄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해 미국 독립리그에서 시범 운용된 뒤 5년 내 메이저리그 도입을 앞두고 있는 로봇 심판.


KBO 1군 경기도 이르면 2022년부터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인간미가 없다는 반대 의견과 함께 판정에 공정을 기할 수 있다는 찬성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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