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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쌀 띄우겠다"...선교단체·주민 갈등

2020.06.07 오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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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북한이 연일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보낼 쌀 페트병을 바다에 띄우는 문제로 선교단체와 현지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 선교단체 선교사 등 10여 명은 오늘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항포 포구에서 쌀 900kg을 페트병에 나눠 담아 바다를 통해 북한으로 띄워 보내겠다고 예고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면서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단체의 대북 쌀 살포를 앞두고 현지 경찰이 경계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 단체는 그제(5일)도, 근처 해수욕장에서 쌀 페트병을 띄우려다 주민들 반발로 저지됐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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