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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기부액 한 달 동안 282억 원 넘어

2020.06.15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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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 대신 '기부'를 선택한 금액이 지난 한 달 동안 282억 원을 넘었습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받은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 모두 15만6천 건의 기부가 접수됐으며 기부금의 규모는 282억 천100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집행 예산의 95.4%인 13조5천908억 원 가운데 0.2% 정도가 기부금으로 쌓인 셈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지원금을 받은 뒤 기부하는 '모집 기부금'과 3개월 내 신청 하지 않으면 기부한 것으로 간주하는 '의제 기부금'으로 나뉘는데,


모두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근로복지공단이 접수하고 있는 근로복지진흥기금 기부금은 18억3천2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정부 고위 공직자의 급여 반납으로 기부한 돈이 포함됐습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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