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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차관보, 北에 "외교의 문 열려 있어"...한미 협력 강조

2020.06.24 오후 11:07
"외교의 문 열려 있어…北과 대화 준비 돼 있다"
대북외교 비난한 볼턴 회고록 에둘러 비판
볼턴 폭로로 한미간 균열 생기지 않도록 사전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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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무부에서 한국과 일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마크 내퍼 부차관보가 북한에 외교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히며 대북 외교를 위한 한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압박 행보를 이어가다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발표한 상황에서 나온 미국의 첫 반응입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내퍼 국무부 부차관보는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북한에 대해 "외교의 문은 열려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여전히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진심으로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6월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손을 맞잡고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이 회고록에서 한미 양국의 대북외교를 비난한 데 대해서는 에둘러 반박했습니다.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한국과 매우 생산적이며 깊은 대화를 했다"면서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는 한미 사이에 신뢰가 있고, 동맹이고 친구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의 폭로로 북핵 협상 무용론과 한미 관계의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상당한 양보를 한 것으로 여겨진다면서도 합의에 이를 길을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상당한 양보를 했다며 한국 정부에 유연성을 공개 압박해온 것보다는 다소 완화된 입장으로 해석됩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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