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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말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추미애, 윤석열 작심 비판

2020.06.25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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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진정 감찰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장관 말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꼬이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말 안 듣는 검찰총장'이라며 윤 총장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혁신포럼에서 나온 추 장관의 발언 들어보시죠.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저는 대검 감찰부에서 하라 그랬는데, 그죠?

그것을 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 내려보내고 대검 인권부가 총괄해서 보라고 저의 지시를 절반을 잘라먹었죠.


장관의 지휘를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해 가지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어서….

그런데 검찰청법에 재지시, 이런 거 없어요. 역대 법무부 장관이 말 안 듣는 검찰총장 끌고 일을 해 본 적도 없고!

그것도 검찰에 치명적 모욕이죠, 왜냐면 말 안 들어서 장관이 재지시를 내렸다가 검찰사에 남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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