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으로 온 부부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이들 부부는 "못 배워서 편의점이나 지킨다"며 막말을 쏟아붓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손님으로 온 남성이 거세게 밀치자 여성 종업원이 몇 걸음 밀려나 바닥에 나동그라집니다.
이 남성은 온갖 막말도 쏟아냅니다.
[편의점 종업원 폭행 가해자 : 배운 것이 없으니까 이 짓거리 하고 있어…. 배운 것이 없으니까 이 짓거리 하고 있다고….]
폭언과 폭행을 당한 종업원이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하자, 욕설과 함께 협박하는 말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편의점 종업원 폭행 남성 : 야 이 XX, 야 CCTV 있지? 너는 ○○어. 내가 끝까지…. 너는 ○○어.]
폭행한 남성 바로 옆에는 아내가 있었지만, 말리기는커녕 똑같이 욕하고 괴롭힙니다.
지난 12일 밤, 광주에 있는 편의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편의점 뒤편에 빈 소주병 상자에 손님이 앉자 안전사고가 우려돼 안내하는 과정에서 종업원이 봉변을 당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12일에 고소장이 접수됐고, 지금 피의자 특정 하려고…. 막말하고 자기 밀치니까 넘어져서 다쳤다. 자기(가해자) 딸이 (편의점에) 단골로 다니니까 왔더니 무례하게 대한다며….]
경찰은 편의점에서 사용된 신용카드 내역을 바탕으로 가해자 부부가 누군지 찾은 뒤,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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