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람 장관은 현지 시간 3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되는 제44차 유엔 인권이사회의 첫날 회의에서 화상 메시지를 통해 중국의 홍콩보안법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30일) 입법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홍콩 보안법이 시행되면 가장 직접적인 여파는 홍콩에서 벌어지는 반중 시위에 대한 법 집행입니다.
홍콩 정부는 기본법 부칙을 근거로 '홍콩 독립'이나 '광복 홍콩 시대 혁명'을 구호로 외치는 시위대도 처벌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우려에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지난 19일 홍콩에 대한 모든 국가보안법은 정치적 자유 보호에 대한 국제 조약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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