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 앉기·간식 금지·온라인 예매만...KBO, '직관 매뉴얼' 발표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조만간 재개될 관중 입장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야구장을 찾는 모든 관중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입구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출입이 제한됩니다.

관중석에서도 한 칸 이상 띄어 앉아야 하고, 물과 음료 외에 음식물을 반입하거나 먹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KBO는 또, 만일의 경우,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현장 예매 없이,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예매만 받습니다.

각 구단은 자유석과 어린이 놀이방, 흡연실 등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기로 했고, 침방울 분출이 우려되는 응원가나 구호도 제한할 계획입니다.

KBO와 각 구단은 경기장 수용 규모의 30% 관중부터 늘려갈 생각이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입장 규모와 날짜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