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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가 술집에서 85명 집단감염...방역 수칙은 '뒷전'

2020.06.30 오전 11:34
美 대학가 술집에서 85명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대다수 18~23살…무증상 환자 20여 명
’집단감염’ 술집, 영업 재개 당시 안전지침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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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대학가 술집에서 85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방역 수칙을 소홀히 여긴 게 결국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시간 주립대학 인근의 한 술집.

젊은이들이 서로 바짝 붙어 음악을 즐깁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뒷전인 모습입니다.

지난 12일부터 20일 사이, 이곳을 다녀간 14명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확진된 날짜는 23일이었는데, 나흘 만에 확진자가 85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18살에서 23살 사이로 확인됐으며, 무증상 환자도 20여 명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젊은이들이 방역 수칙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이번 집단감염으로 그 부작용이 확인된 셈입니다.

[론 디샌티스 / 플로리다 주지사 :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젊은이들이잖아요. 그들을 막을 방법은 없지만, 술집의 경우 관리 문제가 가장 큽니다.]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술집은 영업 재개 당시 직원의 안전 지침과 테이블 간격 두기를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집단 감염의 온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매장 측은 손님을 평소의 절반만 받기로 했는데, 예상 인원을 뛰어넘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너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술집은 영업을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문을 닫게 됐고,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가 권고됐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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